세월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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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만복 칼럼] 세월호 참사 7년, 세월호 가족들은 어디에 있을까?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의 역할, 그리고 국가와 사회의 역할 남서현 세월호 유가족 2021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다가왔다. 수없이 계절이 변했고, 국민의 촛불로 정권은 교체되었다. 사회는 여전히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곳곳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움직임들은 여전히 꿈틀거린다. 2017년 인양된 세월호는 목포신항에 거치되어 있고, 단원고 기억교실을 품은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은 7주기를 맞아 개방되었다. 그렇다면 세월호 가족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피해자의 위치 사건 초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유가족의 목소리가 높아져 갈 때, '피해자다움'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난 순간 가족들은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참사 피해자들은 참사의 진실을 알 권리가 있었으나 그 과정에서..
2021.04.15 -
[복지국가를 만드는 사람들] 제32회. 세월호 4년, 다시 연대와 희망으로 기억하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 김경훈 서울복지시민연대 간사, 서희정 4.16 세월호 참사 국민조사위원회 전 조사연구단장 출연세월호 4년, 그동안 어떤 일이... 진상 규명은 어느 정도? 오히려 조사를 방해했던 인물이 2기 특조위에 버젓이 서울복지시민연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모여 해마다 추모 행사 열어 세월호 추모공원 설립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 세월호 생존자, 살아 남은 사람들... 자살 시도까지? 희생자 친구들의 숨어 있는 슬픔 4주기 추모 행사 참여 방법, 4.16 재단과 기억위원 우리는 왜 이웃에게 도덕적 책임이 있는가? 악의 평범성과 무능력 이상의 부작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남은 숙제, 그리고 계속 기억하는 방법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는 왜 달라야는가
2018.04.11 -
[복지국가 촛불] 클랑클랑 합창단과 세밧사상, 그리고 세밧사 5주년
쉰 한번 째 '복지국가 만들기 시민 촛불' 문화제는 5주년, 제2회 시상식으로 열었습니다. 축하하기 위해 여느 때 보다 더 많은 사회복지사, 복지국가 시민들이 모여 무더운 여름을 촛불로 더 뜨겁게 달궜습니다. 오랜동안 세월호 유가족을 지지하고 활동을 지원해 온 김보람, 정지선, 김선식 사회복지사가 제2회 세밧사상을 수상했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의 합창단인 이 아름다운 노래로 축하했습니다. 오승환 한국사회복자협회장, 박주민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이날 오건호 내만복 공동위원장은 세밧사 5주년을 맞아 숨겨 온 비밀?을 폭로했습니다. 훈훈한 현장을 내만복 로 만나보세요~~ - 사진 ; 여병철, 김재중 사회복지사
2017.07.22 -
[내만복 칼럼] "사월의 어머니와 오월의 어머니, 만나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자식 죽었는데 돈이 무슨 소용? 최미정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사회복지사 지난 5월 17일, 세월호 참사 397일째 되던 날, 광주에서 5.18 민중 항쟁 전야제가 열렸다. 이곳에는 안산에서 출발한 4.16 가족들도 참석했다. 당일 오전 8시 안산 합동분향소 주차장에는 4.16 가족들을 태우고 광주로 향하는 대형버스 3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내가 사는 집에서 합동분향소까지는 1시간 40분. 부랴부랴 집을 나섰지만, 가까스로 출발 5분 전에 도착했다. 노란 리본 앞에서 걸음을 멈추신 어머님 화랑유원지 입구에서 헐레벌떡 뛰다 보니 조금 앞에 삭발하신 한 어머님이 배낭을 짊어지고 걸어가고 계셨다. '휴~ 어머님이랑 같이 가면 되겠다' 싶었다. 숨을 좀 돌리고 "어머니~!" 외치려는데 ..
2015.06.11 -
[내만복 칼럼] "메르스 사태, 총리가 대처했다면 완전히 달랐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메르스와 대한민국 국가 고병수 가정의학과 의사 이제는 시골 할머니도 그 존재를 알고 있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최근에 세월호를 제외하고 이토록 영향력 있는 사건이 있었을까? 이완구, 홍준표로 대표되는 불법 자금 문제도, 클라라 문제로 더 알려진 이규태 방산 비리도, 대한민국 장성들이 하나같이 배, 비행기, 탱크 할 것 없이 헤아릴 수 없이 해 처먹은 사건도, 최근 가장 핫 이슈였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의 문제들도 모두 한 방에 잠재워버리고 있다. 우리 옆에 친근하게 다가선 메르스는 지금 여러 가지 면에서 최정점에 올라 있는 듯하다. 관련된 병·의원들이 공개되고, 여야 할 것 없이 동조하는 정치권의 모습도 그렇지만, 이번 유행 사태가 이번 주가 고비일 것이라는 여러 ..
2015.06.09 -
[내만복 칼럼] "초등학생 수다가 정책이 됐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아래로부터 복지, '마을 복지'를 꿈꾼다 기현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 서울시복지재단 복지공동체팀 하 수상한 시절에 마을과 복지이야기를 꺼내는 게 무슨 소용인가 싶고, 도대체 이렇게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복지국가의 꿈을 꾸는 것 자체가 가당하기나 한 일인가 싶다. 갑갑한 마음이 해갈되지 않아서 결국 지난 10일 노란 리본을 달고 안산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런 마음으로 안산을 향해 내달려온 사람은 나 혼자가 아니었다. 전국 방방곡곡의 2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안산으로 몰려들었다. 안산의 동료 시민들에게 이런 발걸음이 도움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통했는지 희생자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 그리고 유사한 참사를 겪었던 당사자들은 한목소리로 얘기한다. '함께 슬퍼해 주셔서, 아..
2014.05.12 -
"얘~ 우리 이거 서명하고 가자."
주말 오후, 전철역 입구서 기다리던 딸을 만난 한 어머니가 딸에게 건넨 말입니다. 앞서 중년의 그 어머니는 지난 10일 사당역 입구에서 딸을 기다리는 동안 사회복지세 홍보물을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자식에게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회복지세 도입을 위한 시민 서명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물 다섯 번째 사회복지세 거리 서명은 사당역에서였습니다. 오건호, 최창우 공동운영위원장과 이건범 운영위원, 이상호 사무국장이 수고했습니다. 서명을 마치고 최창우 위원장과 이건범 운영위원은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세월호' 시민 촛불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사회복지세 서명하기 ---> http://mywelfare.or.kr/382
2014.05.11 -
[내만복 칼럼] 어린이날 아이들이 바라는 게 비싼 선물일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어린이날',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의 작은 소망 김명자 은광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어느새 8년 차. 올해 스물하나 된 큰 애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학부모 된 기념으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려고 찾다가 만난 '장애인 생활시설 봉사'.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역아동센터에서 지금까지 일한다. 큰 애 초등학교 입학 기념으로 시작한 일 지역아동센터에서 첫해에 만난 아이들이 지금 고등학생이 되었다. 키들이 어찌나 큰지. 내가 올려다본 지 오래됐다. 워낙에 내 키가 작은 탓에 중학교에만 들어가도 아이들은 내 옆에 와서 내 머리 꼭대기가 자신의 어디쯤까지 오는지 손으로 가늠해보면서, "내가 이제 지 쌤보다 더 크죠?" 하며 좋아한다. 자신들은 나보다 커서 좋..
2014.05.07 -
[만복TV] 아... 세월호! 차가운 바다에서 따뜻한 엄마 품으로~
지난 24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16차 복지국가 시민촛불은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의 회생을 기원하는 집회였습니다. 100여명의 사회복지사, 내가만드는복지국가 회원,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명묵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대표'는 "부모를 잃은 아이를 가리켜 고아라 하고, 남편을 잃은 아내는 과부, 아내를 잃은 남편은 홀아비라고 하는 자녀를 잃은 부모를 일컫는 말은 없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그 슬픔이 크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촛불에는 실종된 아이들이 돌아와 엄마 품에 안겼다는 기쁜 소식으로 다시 만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_ 사진 ; 사민주의 센터
2014.04.27 -
[경향] 그렇게 살지 않겠다
이건범 | 한글문화연대 대표,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 12년 경영하던 회사가 송두리째 무너질 때 나는 내가 끝까지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줄로 알았다. 힘들었지만 재수가 좋았던 덕에 나는 직원과 거래처 모두를 구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쳤지만 이제 와 고백하건대 내 목숨은 예외였으니, 내가 바친 모든 것은 내 목숨의 대가였다. 자기 목숨 걸고 어떤 책임을 진다는 게 어디 말처럼 쉬우랴. 굳이 목숨까지 원치 않는 일이라 해도 난 그 뒤로 되도록 책임지는 일은 맡으려 하지 않았다. 책임져야 할 일이 하나씩 늘어나면 남몰래 실속의 잣대로 재서 그 가운데 어떤 책임은 체면 구기지 않으며 벗어던지고자 별별 수를 다 썼다. 그렇게 살았다. 권력을 누리면서 책임을 팽개치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 책임의 ..
2014.04.27 -
[알림] 세월호 시민촛불 문화제, 16차 복지국가 시민촛불
세월호 실종자의 회생을 기원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촛불을 들어요. 만난 적은 없지만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을 그들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이 웹자보를 배달해 주세요. 서울 시민 모두가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한분 한분씩 공유하다보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 _ 이명묵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대표) 일 시 : 4월 24일 저녁 8시. 장 소 : 청계광장 들머리 서울파이낸스센터빌딩 앞 준비물 : 걱정하는 마음과 노란손수건.
201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