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호 위원장, 사회복지사 '시야를 넓히자!'

2013. 12. 15. 16:05내만복 자료(아카이빙용)/내만복 사진

사회복지사들은 매년 하루씩 의무적으로 ‘보수교육’ 이름의 역량강화 연수를 받는다. 이 보수교육은 광역단위 사회복지사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데, 전체 사회복지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올해 6월부터 오건호 공동운영위원장은 서울사회복지사협회 주관 ‘보수교육’ 프로그램에서 ‘복지재정과 복지예산정책’ 제목의 강좌를 맡고 있다. 매회 약 70~100명의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한국의 복지예산 실태와 복지재정 방안을 검토하고, 사회복지세 도입을 포함해 복지증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오위원장은 교육과정에서 자신이 오히려 사회복지사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말한다. 질문과 토론과정에서 복지현장의 실태와 문제의식을 전달받기 때문이다. 이제 개별 복지관에 머물려 왔던 사회복지사들이 시야를 전체 복지재정으로 넓히고 활동도 지역, 전국의 복지 의제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