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노인 기초연금 보장 연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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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통장에 단돈 27원 남은 쓸쓸한 죽음
통장에 단돈 27원 남은 쓸쓸한 죽음 수급자 노인에게 ‘기초연금 줬다 뺏기’ 중단해야 국민건강보험 보장성의 획기적 개선도 시급 또 한 명의 노인이 통장에 단돈 27원만 남기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 지난 9일 용산구 보광동 화장실도 없는 5평 단칸방에서 7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정부로부터 한 달에 생계비와 주거비로 49만 9290원의 지원을 받았지만 이것이 가난한 노인의 외로운 죽음을 막기엔 부족했다. 그는 의료급여 수급자임에도 지난 달 폐결핵으로 30만원의 병원비를 낸데다 월세와 생활비 등 극심한 가난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27원 남은 통장이 그의 어려운 생활을 말해주고 있다. 지난 해 10월에도 동대문에서 60대 기초생활 수급자 노인이 국밥 값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2015.02.11 -
'줬다 뺏는 기초연금 철회' 거리 서명 첫번 째.
"아마 여기 절반은 수급자일거야." 종묘공원 쪽을 가리키며 한 어르신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나눠 주겠다며 홍보지를 몇 장 가져갔습니다. 이 달 20일이면 '빼앗길' 가난한 노인들의 기초연금을 되찾기 위한 거리 시민 서명 첫번 째는 지난 8월 2일, 종묘공원에서 했습니다. 거리에서 만난 수급자 노인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서명을 했습니다. 이번 주말 부터 기존 사회복지세 서명을 '줬다 뺏는 기초연금' 철회 국민 서명으로 전환했습니다.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오건호, 최창우 공동운영위원장과 '전국 대리점 연합회' 문민기 간사가 수고했습니다. 회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14.08.03 -
[만복라디오] 시즌3 제5회. 20만원 줄테니 아플 때 좀 참으세요, 어르신~~
만복 라디오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라디오 방송국 프레시안에 매주 연재하는 '내만복 칼럼'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본격 복지 팟캐스트! - 시즌 3 제5회 -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 출연. 기초연금 올라 수급자 탈락할수도... 기초연금 받고 좋았던 어르신, 다음 달 다시 뺏기는 거 알았을 때... 황망, 허탈, 배신, 눈물 ㅠ "도대체 이걸(기초연금) 왜 주냐? 다시 빼앗을꺼면... ㅠ" 갑작스런 수술로 생긴 빚 50만원 갚기 위해 1년 동안 아무도 안 만났다는 어르신 쥐꼬리 생계비에 폐지 주웠는데, '추정 소득'이라며 그 만큼 또 생계비에 깐다니... 수급자 노인, 동사무소에 '가계부?' 낸다 그렇다면 가난한 노인들은 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지 못할까요? 박근혜 '맞춤형 복지', 욕구 맞춤형인가..
2014.08.03 -
[기자회견] “줬다 뺏는 기초연금” 철회를 위한 국민서명 운동 선포
19개 노인, 복지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빈곤노인 기초연금 보장을 위한 연대'는 8월 1일(금)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줬다 뺏는 기초연금' 철회를 위한 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달 25일 오른 기초연금을 지급받은 65세가 넘은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은 오는 20일 해당 기초연금 만큼 삭감한 생계비를 받게 돼 '줬다 뺏는 기초연금'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이들은 가난한 노인들의 '빼앗길' 기초연금을 지키기 위해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줬다 뺏는 기초연금’ 철회를 촉구하는 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하며 지난 7월 25일은 매우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한 기초연금이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초로 지급된 날입니다. 노인빈곤율 49.3%라는 부..
2014.08.01 -
[알림] “줬다 뺏는 기초연금” 철회를 위한 국민서명운동 선포식
줬다뺏는 기초연금 D-20, 국민서명운동 시작한다! 노인·시민의 힘으로 빈곤노인 기초연금 쟁취할 것 7월 25일 기초연금이 지급되었다. 하지만 기초생활 수급 노인에겐 그림의 떡이다. 다음달 8월 20일 생계급여에서 기초연금액만큼 삭감될 예정이다. 기초연금 도입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을 잃는 경우도 발생한다. 기초연금이 소득인정액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70% 노인의 현금소득이 10만원씩 느는데, 가장 가난한 노인들만 배제되고 있다. 현재 대다수 기초생활 수급 노인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근래 쪽방촌, 임대아파트 단지 등을 방문해 당사자들과 이야기해 보면, 수급 노인들은 당연히 생계급여는 그대로 나오는 줄 알고 있다. 이 사실을 접한 노인들은 “그럴거면 차라리 준다고 말하지 말지”며 좌절과 탄식을 ..
2014.07.31 -
[기자회견] 가난한 노인 기초연금 되찾기 위해 18개 단체가 뭉쳤다.
"처음부터 준다는 말을 안 했으면 기대를 안 했을텐데...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지난 2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빈곤 노인 기초연금 보장을 위한 연대' 발족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강금순 할머니(75세, 중랑구)는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당장 다음 달부터 기초연금이 최대 20만원까지 오르지만 강씨와 같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노인은 아무런 혜택이 없다. 기초연금이 오르는 만큼 이를 다시 최저생계비에서 깎기 때문이다. 이 날 발족식에는 강씨외에도 기초연금에서 소외된 수급자 노인들이 참여해 '기초연금 투명 인간' "수급자는 사람이 아닌가?"라며 정부가 기초연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빈곤 노인 기초연금 연대는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노년유니온,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사례관리학회 등..
201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