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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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만복 칼럼] 사회복지시설의 인권경영을 제안한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사회복지사의 존엄을 지키자! 오선영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는 아이부터 노인, 또는 망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이고, 사회복지시설의 존재 이유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사회복지시설에서 이용인도 사회복지사도 존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복지관에서 훼손된 엄마의 인권 몇 해전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엄마(현 82세)가 서울로 이주한 후 낮 시간에 뭐라도 해보고 싶어하셨다. 사회복지사인 나는 주저하지 않고 집 근처 복지관을 추천했다. 용기를 내어 찾아간 노인복지관. 정규프로그램들은 신청 기간이 지났기에 언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물리치료실을 찾았단다. 여러 노인들이 다양한 물리치료 기계를 이용하고 있었고..
2019.09.18 -
[내만복 칼럼] 치사한 차별이 3년째 계속되고 있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사회복지 현장 비정규직 차별, 더 이상 침묵하지 말자 양혜정 사회복지사 몇 년 사이 사회복지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인권, 안전보장에 대한 요구와 논의가 활발하였다. 우선 2011년 3월 30일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이후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수준 및 지급실태 등에 관하여 3년마다 조사를 하고 있다. 사회복지 노동자의 처우가 개선되고 있다지만… 최근에는 서울시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눈에 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의 지속적인 요구로 서울시의 사회복지시설에서 단일임금체계, 유급병가가 일부 시행되는 성과가 있었고, 사회복지 노동조합의 문제 제기로 시설 내 종교 행위 강요, 후원 강요가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다. 2018..
2019.08.15 -
[내만복 칼럼] 지역아동센터, 저비용 장벽을 넘어서자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다중 아동돌봄 체계, 이용자 중심으로 정비해야 성태숙 구로파랑새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이제 복지는 시민적 권리를 보장하는 보편복지가 말하자면 '대세'다. 선별복지는 시대정신에도 부합하지 않고 하다못해 효율적이지도 못하다는 비판마저 받고 있다. 말하자면 일종의 낡은 프레임이고, 이는 일정한 사실을 반영한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에 정해진 아동복지시설의 하나이다. 특히 지역아동센터는 전체 이용 아동 중 80%를 취약계층 아동들을 우선 입소하도록 하는 보건복지부의 사업운영지침을 따른다. 반면 최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함께 돌봄사업'은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초등학생 연령의 아동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두 시설이 모두 아동을 돌보는 유사한 시설임에도 이용 아동의 구성에..
2019.08.09 -
[복지국가를 만드는 사람들] 시즌2 제9회. 세밧사상 수상자 김윤영을 찾아서~
얼마 전 심사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제3회 세밧사상 -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상을 받은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을 만나 숨은 수상 비결을 들어 봅니다. 수상 소감과 함께 지난 10년 동안 가난한 이들과 함께 가난과 싸워 온 이야기, 잊지 못할 순간, 활동가로서 지치지 않는 비결 등을 영상으로 직접 만나 보세요~~
2019.08.04 -
[복지국가 촛불] 세밧사 7주년, 제3회 세밧사상 시상식 - 69차
무더위가 깊어가는 여름 밤, 69차 복지국가 촛불 문화제는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7주년 생일잔치로 열었습니다.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클랑클랑 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과 함께 세번째 맞는 '세밧사상' 시상식도 있었는데요,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요? 영상으로 만나 보세요~~ - 사진
2019.07.14 -
[복지국가를 만드는 사람들] 시즌2 제7회. 사회복지사와 사회북 Book 지사
'사회북지사' 들어 보셨나요? 책을 좋아하는 전재일, 신철민 사회복지사를 만나 책 읽기와 함께 파주 '사회복지책마을'에서 여는 '사회북 Book 지사 북 콘서트'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2019.06.22 -
[복지국가 촛불] 줬다 뺏는 기초연금 위헌 촉구, 68차
5월의 마지막 밤, 여느 때와 달리 '복지국가 촛불'을 헌법재판소에서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겨울 '줬다 뺏는 기초연금' 문제로 헌법 소원을 청구했는데요, 아직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촉구하는 전국의 사회복지사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모였습니다. 복지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줬다 뺏는 기초연금'의 다양한 문제를 나누며 빨리 위헌 결정이 나오기를 바랬습니다. - 사진 : 윤호석 사회복지사 외
2019.06.02 -
[내만복 칼럼] '줬다 뺏는 기초연금 - 엔드 게임' 이제는 정말 끝내자!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기초연금 올랐다지만,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은… 이상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사무국장 지난달부터 하위 20% 노인들은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오른 기초연금을 받았다. 기초연금 수급자인 어머니는 이달 초 나더러 얼른 은행에 가서 돈을 좀 찾아오라고 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여동생 네 어린 두 손녀에게 선물하기 위해서다. 돈을 찾아드리자 어머니는 가까운 시장에 가서 한참 고른 예쁜 옷 두 벌을 사 왔다. 다시 나더러 빨리 부쳐 주라며 흐뭇해했다. 형편이 넉넉지 않은 어머니에게 기초연금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 달 30만 원. 큰돈은 아니지만, 기초연금은 어머니에게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가까운 병원에 갈 때 쓰거나 두부나 콩나물 같은 밑반찬을 사기도 한다. 가끔은 아껴 두었다가..
2019.05.31 -
[기자회견] 지금 당장 긴급한 복지ㆍ노동예산 확대를 요구한다!
오늘(15일) 오전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참여연대, 민주노총 등 20여 개 노동, 복지, 시민단체 회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 노동 관련 예산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이상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사무국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문재인 정부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전략'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러한 전략은 튼튼한 예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들은 청와대에 확대해야 할 구체적인 예산 요구안을 전달했습니다. 지금 당장 긴급한 복지ㆍ노동예산 확대를 요구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음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그리고 모두가 인간답게 살아가는 세상이 누구나 꿈꾸는 복지국가라는 것은 부정..
2019.05.15 -
[복지국가 촛불] 복지국가의 봄이 오면... 67차
포용국가에 봄이 온 걸까요? 또 복지국가의 봄이 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봄이 올 때가 되었지만, 아직 봄이 오지 않은 듯한 3월의 마지막 금요일 밤, 청계광장 들머리에서 내만복 주관으로 연 복지국가 촛불을 만나 보세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문진오, 청년 가수 안혜련 출연. - 사진
2019.03.31 -
[복지국가 촛불] 회장님, 복지국가 어디로 가나요? 66차
아직은 좀 쌀쌀했던 지난 22일 밤, 예순 여섯 번째 복지국가 촛불을 밝혔습니다. 이날은 주관으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시노인복지관협회, 학교사회복지사협회 등 여러 복지단체 회장들이 생각하는 '복지국가로 가는 길'을 들어 보았습니다. 풍성한 성량을 보여준 신용우 사회복지사의 노래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주요 장면을 내만복 영상으로 만나 보세요~ - 사진 : 김진래 사회복지사 외
2019.02.24 -
[기자회견] 포용국가, 줬다 뺏는 기초연금 해결부터
내일(12일) 문재인 정부가 '제2차 사회보장 기본계획(2019~2023)'과 함께 포용국가를 선포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기초생활수급 노인들과 복지 단체 회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용국가라면 먼저 '줬다뺏는 기초연금'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포용국가라면 당장 ‘줬다 뺏는 기초연금’ 해결하라!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에 기초연금을 소득인정액에서 제외해야기초생활수급 노인 위한 추경예산안 필요 2월 12일 문재인정부가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2019~2023)’을 발표한다. 이 계획은 향후 5년 동안 복지정책의 청사진으로서 모든 국민을 사각지대 없이 보호하는 '포용적 사회보장 체계'를 내세운다. 우리는 중장기 시야에서 사각지대 없는 사회보장을 강조하는 제2차 기본계획이 큰 열매를 거..
201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