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에게 정치란? 사회복지사 정치교실

2013. 7. 21. 15:54내만복 자료(아카이빙용)/내만복 사진

뜨거운 열기 속에 '문제는 정치야! 사회복지사 정치교실' 마쳐

 

 

 

 

사회복지사에게 '정치'란 무엇일까? 남은 도와주는 착한 사람이 왜 '정치에 관여해?', 이렇게 복지현장은 가능한 정치를 멀리하고,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한다는 통념이 강하게 존재해 왔다. 하지만 진실은 정반대다. 

 

사회복지만큼 정치에 영향을 받는 영역도 많지 않으리라. 복지의 의사결정이 정치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제 사회복지사가 정치를 이야기해야 한다. 복지현장에서부터, 복지국가 만들기 운동에까지....사회복지사, 복지학과 학생 등 28명의 수강생들과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 오진아 마포구 구의원, 이명묵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이 열띤 토론의 자리를 만들었다.

 

'사회복지사를 위한 정치교실' 세번째 시간에는 이명묵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대표와 오건호 내만복 공동위원장에게 참여한 사회복지사들의 의견과 질문이 쏟아졌다. 이들은 넓은 시야를 가지고 활동하기 어려운 현장 사정을 전하면서 좀 더 대중적 접근을 주문했다.

 

이명묵 대표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우리 시대의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건호 위원장은 앞으로 복지관 같은 곳이 복지국가 철학과 경로를 열어 가는 풀뿌리 역할을 하면 세상이 크게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럿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모두가 반기는 모습이었다.

 

이번 강좌는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치발전소가 공동 주최했다. 참여자들의 열기가 워낙 뜨거워 곧 후속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