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밝힌 복지국가 촛불, 보건복지부 앞에서

2013. 6. 30. 21:25내만복 자료(아카이빙용)/내만복 사진

지난 6월 27일(목) 밤, 내가만드는복지국가(내만복)와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세밧사) 회원,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 다시 복지국가 촛불을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 앞 인도는 50여명의 촛불로 뜨거웠습니다. 잇따른 사회복지 공무원의 죽음을 추모하고 얼마 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무책임한 건강보험 보장 방안에 대해 규탄하는 자리였습니다.

'복지국가 만들기 시민 촛불' 문화제는 지난 해에 이어 7번째, 올해는 지난 달에 이어 두번 째 입니다.

최창우 내만복 공동위원장의 여는 말로 시작해 세밧사 김재훈 간사가 사회복지 공무원의 잇따른 자살 경과를, 유진선 새내기 사회복지사와 박승현 세밧사 회원이 이러한 죽음에 관한 발언을 이었습니다.

가수 이지성씨의 공연에 이어 내만복 오건호 공동위원장이 이번 건정심 결정에 대해, 병원비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례에 대해 김미연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김종명 내만복 건강보험 하나로 팀장의 발언과 현장에서 지체 장애, 시각 장애인의 즉석 자유발언을 듣고 다같이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 이란 노래를 부르며 촛불문화제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