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 촛불] 사회복지사를 지키자! 사회복지세 도입하라!
2013. 7. 28. 20:39ㆍ내만복 자료(아카이빙용)/내만복 사진
장맛비가 잠시 그친 지난 25일 밤, 보건복지부 앞에 촛불을 켠 사회복지사,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4명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추모하고 사회복지사 1만명 충원, 사회복지세 도입을 요구하는 자리입니다.
올 들어 세 번째 추모집회이면서 지난 해 부터 시작한 '복지국가 시민촛불'의 8번 째 순서입니다. 김재훈 세상을 바꾼는 사회복지사(세밧사)의 사회로 먼저 잇달아 자살한 동료 사회복지사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세밧사 고인석 복지사의 경과 발언과 박은희 전국공무원노조 부위원장, 세밧사 양혜진씨가 발언했습니다. 노래하는 노동자, 박 준씨와 함께하는 노래로 촛불집회는 고조되었습니다.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조수진 조세팀장과 오건호 공동위원장은 복지국가를 위한 사회복지세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지난 주 내만복 칼럼, '사회복지사가 아니라 만약 의사가 연쇄 자살했다면...'을 쓴 오진아 마포구의원의 자유발언에 이어 참가한 시민들은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합창하며 다음 달 촛불(8월 29일 예정)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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