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9. 11:54ㆍ내만복 자료(아카이빙용)/내만복 사진
25일(목) 저녁, <어린이부터어르신까지병원비백만원연대>의 3차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의 발제를 맡은 이재호 일차의료연구회 회장(가톨릭의대 교수)은 취약한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일차의료 체계가 자리잡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주치의제도 도입'을 제안하였습니다. 발제 이후에는 포럼에 참여한 회원님들의 열띤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소식 전합니다.
이재호 회장은 발제를 통해 최근 10년동안 대한민국의 의료비 증가비율과 국민 1인당 병원 방문, 진료의 빈도가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건강 염려증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의료의 과잉 진료 및 과잉 이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치의제도는 지역사회 주민 개인 또는 가족이 일차의료 의사(주치의)와 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험자 또는 국가가 지원해주는 것으로, 합리적인 의료이용과 양질의 일차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합니다. 주치의를 지정함으로써 환자들의 건강기록을 지속적,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진료가 분절화되어 중복 진료, 과잉 또는 과소진료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점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주치의제도가 도입됨으로써 환자들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형평성을 기하고 만족도를 향상시키며, 보건의료비 지출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OECD 회원국들의 주치의제도 도입 사례를 살펴보며, 주치의제도라는 생소한 제도가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우리 나라 보건의료체계 맥락을 고려하여 주치의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의료인들의 역할과 국민들의 현 의료 이용 행태 등 인식 개선 또한 필요하다고 촉구하였습니다. <어린이부터어르신까지병원비백만원연대>는 주치의제도 도입과 더불어 국민들의 생명권과 건강이 보장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을 지속해나가겠습니다.
<"주치의제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 포럼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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