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5천억 없어 매년 4조원씩 쓴다니... 어린이병원비연대 공식 출범

2016. 2. 2. 21:04내만복 활동(아카이빙용)/주장과 논평

58개 어린이, 복지 시민단체가 모인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 (이하 ‘어린이병원비연대’)가 오늘(2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어린이병원비연대는 백혈병 등 소아암, 심장병과 같은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어린이를 위해 더 이상 모금이나 사보험에 의존하지 말고 국가와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지자고 제안했다.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이날 기자회견은 오건호 어린이병원비연대 공동대표(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참여단체 대표자들과 국회의원들의 발언, 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이명묵 어린이병원비 집행위원장(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대표)은 “국민운동을 통해 어린이 병원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오늘부터 이러한 운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어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교육을 의무교육으로 한것처럼 어린이 건강을 보살피는 것 또한 이어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용익 더민주당 의원은 “영국의 경우 어린이는 약 조제료까지 무상”이라며 “총선과 대선 공약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린이 병원비 국가보장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김종명 어린이병원비연대 정책분과장(내가만드는복지국가 의료팀장)은 국민건강보험 누적흑자 16.6조원 중 3.1%인 5,152억원을 먼저 쓰자고 제안했다. 이는 0세부터 15세까지 소요되는 어린이 병원비 중 가장 부담이 큰 입원비 보장에 필요한 액수다. 또 “국가가 어린이 병원비를 보장하지 못하다 보니 매년 4조원씩 어린이 사보험에 4조원씩 쏟아 붓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전호 준비위원장(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과 최성숙 공동대표(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회장)이 공동으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은 어린이 병원비를 보장하기 전과 후 달라진 가정의 모습을 그린 퍼포먼스와 구호로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2016년 2월 2일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한국복지교육원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광주사회복지사협회 

 경북사회복지사협회 대전사회복지사협회 부산사회복지사협회  세종사회복지사협회 울산사회복지사협회 전남사회복지사협회 전북사회복지사협회 충남사회복지사협회 충북사회복지사협회 경남아동위원협의회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국제아동돕기연합 

국제한국입양봉사회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대한민국약속재단 동방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서울YMCA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세이프키즈코리아 아이들과미래 엔젤스헤이븐 월드비전 

위스타트운동본부 육영재단 종이문화재단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프렌드아시아 탁틴내일 한국방정환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수양부모협회 한국스카우트연맹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장남감도서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종이접기협회 한국청소년연맹 홀트아동복지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상 58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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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영상>




<재원 마련 방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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