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꼰대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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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다] 제2회. 꼰대들의 한국전쟁 체험기 1편
[광복 70년 특집 - 우리가 살아온 대한민국] 조정래 태백산맥 배경인 벌교에서 산 '캡틴 꼰대' 피난민 4가족과 70명이 다섯 칸 집에 함께 살아 꽁보리를 맷돌에 갈아 풀잎 넣고 쑨 죽 한 그릇이라도 배불리 먹고 싶었다 아플 겨를, 서로 미워할 겨를도 없었다 이리시 변전소 옆에 떨어진 포탄 때문에 공중부양 했다는 정옥순 여사 피난 간 큰집 방공호서 찬송부르며 고구마 잎에 새까만 된장국 먹으며 견뎠다 신의주서 숙청당한 부모님, 홀연 단신 서울에 온 '키 큰 꼰대'의 외로운 피난길 "이북 사투리 쓰는 놈들은 다 죽여~"라는 말에 입 뻥긋 못하고 뚝섬에서 한강을 헤엄쳐 건넜다 대전역서 소보루 빵 얻어먹고 눈물 흘린 못한 사연. 그리고 학도병이 되기까지... 낮에는 태극기, 밤에는 인공기! 할머니, 할아버지가..
2015.04.12 -
[나는 꼰대다] 제1회. 꼰대들이 직접 체험한 일제시대
자매 방송, 를 소개합니다! 광복 70년 특별기획 ['어른다운 어른'을 지향하는 꼰대 세명의 일제시대 체험기] 출연 ; 캡틴 꼰대, 녹번동 키 큰 꼰대, 광화문 얼짱 꼰대 나이는 들었지만, 아직도 생각 만큼은 20대라는 세 명의 어르신들 이들이 몸소 겪은 '한국 근현대사'와 오늘을 사는 이야기 대한민국 최초 노인들의 노동조합, 노년유니온 노인 한 분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한 개가 없어진 것과 같다 '꼰대'란 어떤 의미? 자신들도 꼰대라고 생각하시나요? 유명 인사, 키 큰 꼰대는 왜 지난 해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께 '도끼 상소'를 올렸나요? 초딩때부터 압록강을 넘나 들며 '눈깔 사탕' 밀수업?을 했다는 키 큰 꼰대 공부보다는 말린 아카시아 잎, 소나무 가지를 꺾어다 학교에 주기적으로 냈던 이유는... 2차..
2015.04.05 -
'나는 꼰대다!' 본격 어르신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 나온다
"노인은 도서관이다." 온 몸으로 우리나라 근, 현대를 살아온 노인들은 한 분 한 분이 마치 책 한권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어르신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이 곧 나옵니다.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기술 지원으로 노년유니온 조합원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노인도 함께 출연해 지난 20일 첫 녹음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꼰대'가 아니라며 젊은 사람들보다 더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나는 꼰대다!'는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생생한 근, 현대사 이야기와 복지 이슈를 재미있게 풀어낼 계획입니다. 내만복 회원님들의 많은 기대와 청취 바랍니다~~
201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