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토크로 웃음꽃 피운 4월 연구모임

2015. 4. 25. 00:14내만복 자료(아카이빙용)/내만복 사진

4월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연구모임(20일)은 '와인 토크'를 가져 보았습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의 긴급 발제로 현재 복지운동 관련 여러 이슈를 점검하고, 내만복 입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내만복 입장이 전체 진보진영 입장과 다른 부분들이 있는데 - 증세를 중시하는 것, 연성권력자원과 경성권력자원의 조화를 중시하는 것 - 이 부분들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습니다.

 

어제 자리의 주요 결론은 내만복 짱... 이었습니다만, 내만복은 다양한 의견의 공존을 지향하는 단체이니만큼 앞으로도 이 주제에 관한 논의는 계속 해야겠습니다. 혹 어제 참석은 못했지만 논의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이 있으면, 제게 따로 연락주세요. 오건호, 이상호, 유동호, 권동현, 이준수, 김혜진, 이혜진, 정수미, 윤성열, 남재욱 (모두 존칭생략)이 참여했습니다. 10명이서 와인 5병과 닭 두 마리, 육포, 오징어, 견과류, 김밥, 만두를 폭풍흡입.... 마지막에는 GPE(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창고 대개방으로 새 책을 두 권씩 들고 가는 대 호사를 누렸습니다.

 

어제로 그간 연구모임이 열렸던 GPE와는 이별을 고했습니다. 따라서 다음달 연구모임은 5월 18일 월요일 후마니타스 토론방입니다. 의미있는 날인데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발제는 양난주 운영위원 겸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님께서 해주실 예정입니다. 내용은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관련이 될 듯한데 구체적인 것은 양난주 운영위원님과 논의해보고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사회서비스의 질적 향상 - 존엄요양/안심보육 - 은 다음 단계 보편적 복지운동의 핵심과제이자, 많은 진보적 복지운동가들이 지향하는 북유럽식 시스템의 차별적 특성이기도 합니다. 관련한 논의나 질의응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니 많은 참가 바랍니다.

 

_ 글 남재욱 내만복 연구모임 대표, 정책위원

_ 사진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 이상호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