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동주민센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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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포럼] 2탄. 마을공동체, 서울의 현장은 강화되고 있는가?
'오해로 풀어보는 복지포럼' 2탄 마을포럼, '마을공동체 서울의 현장은 강회되고 있는가?' 토론회를 잘 마쳤습니다. 지난 27일(금) 오후 2시, 혜화동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 마을포럼에 많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자, 관련 공무원과 중간지원조직 활동가,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150여 명이 몰려 준비한 자료집이 떨어지고 보조의자를 추가로 마련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럼은 송건 도봉지역자활센터장의 진행으로 먼저 최순옥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과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우언 수석연구원이 발표했습니다. 이어 문종석 (사) 푸르사람들 대표, 조경민 (사)서울산책 대표, 유호근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 사무국장이 각각 토론했습니다. 시간을 넘겨 미리 받은 질문과 현장에서 받은 질문과 의..
2018.04.28 -
[복지국가를 만드는 사람들] 제27회. 전상봉과 서울의 숨은 매력
내가만드는복지국가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 전상봉이 일러 주는 서울의 숨은 매력서울시민연대 전상봉 대표 출연 허허허, 중후한 목소리 팟캐스트 라디오 인기 비결서울의 역사부터 굵직한 서울의 이슈들, 강남 공화국의 민낯까지 막개발 욕망에 가려진 서울의 숨은 매력서울시민 혈세 2조원 낭비에 분노!한양도성, 윤동주 문학관, 북촌과 서촌, 서울의 가볼만한 곳민애청, 범민련 등 이적단체? 활동으로 5차례 구속된 친북 인사?북한에 느끼는 마지막 인상, 애잔함평창 올림픽과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이후 전망서울에 평양냉면, 함흥냉면집 많은 이유역대 가장 시민친화적 시장, 뭔가 분주한데 제도 개선은 한계. 박원순 시정 평가
2018.02.10 -
[내만복 칼럼] '빈곤 아동' 현수막 걸고 사진 찍는 '복지'는 그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야 보이는 '공감' 이성종 복지영상 대표 카메라를 들고서 사회복지 현장의 영상 이야기를 제작해 온 지 15년이 넘었다. 카메라맨의 등장에 썰렁해지는 분위기, 거절당할 수도 있는 상황을 자주 마주한다. 나는 거절을 극복하기 위해 레크레이션 진행 경험까지 살려 친근한 카메라가 되도록 노력한다. 매운 바람이 불어오는 창 예를 들어, 최근 '독거노인관리사'의 일상을 표현하는 촬영에 나섰다. 부득이하게 홀로 사는 어르신의 삶을 들여다봐야 하고, 그 과정에서 노출되는 부끄러움에 대한 본능적인 불편함을 어떻게 잘 넘어갈 것인가? 빼꼼히 열린 문 앞에서 바짝 긴장한다. 다행히도 그동안 어르신을 정성껏 대한 독거노인관리사의 소개로 집안에 들어가지만, 어르신의 경계를 풀어야 하..
2018.02.08 -
[복지국가를 만드는 사람들] 제9회. 박원순은 과연 '복지 시장'인가?
내가만드는복지국가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국 박근혜 대통령 파면, 주말을 다시 되찾은 소회와 아쉬운 점 역사적인 날에 강상준 서울복지시민연대 사무국장 출연.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성우급 목소리의 주인공 종교인의 길을 걸었던 독특한 이력까지사회복지 현장에서 시민단체로 옮긴 사회복지사 10년 된 서울복지시민연대, 어떤 곳? 서울시민 복지, 박원순 시장 전과 후. 박 시장은 과연 복지 시장인가?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한계 유야무야된 서울시민 복지기준선 점점 더 심해지는 사회복지 노동 현장의 양극화 담당자 채용기간 11개월, 독거노인 친구맺기 사업의 이면 사회복지사는 전문가인가? 노동자인가? ; 숟가락이냐, 젓가락이냐
2017.03.12 -
[내만복 칼럼] 박원순, 섬세한 복지를 실현하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서울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실험을 주목하는 이유 안기덕 서울시 찾아가는동주민센터추진지원단 연구위원 한국은 복지비 지출이 국내 총생산(GDP) 10% 내외로 경제 협력 개발 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에 가깝다. '저부담 저복지'의 나라이다. 그만큼 복지의 안전망이 취약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빈곤 문제가 종종 자살 문제로 이어진다. 생계형 자살은 '송파 세 모녀' 사건 이전에도, 이후로도 지속되고 있다. 중앙 정부 복지 전달 체계, 인력과 민관 협력 부족 중앙 정부가 빈약한 복지 안전망을 내버려두기만 한 것은 아니다. 보건복지사무소 시범 사업(1995~1998년), 사회복지사무소 시범 사업(2004~2006년) 등 수차례 사회복지 전달 체계가 개편되었다. 하지만 시범 사업..
2016.12.29 -
[마을복지] '이건 혁명이었어요.' 김미영 동장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25년 복지통 갈현 1동 김미영 동장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갈현 1동 주민센터를 찾는 길에 작은 공원이 먼저 눈에 띄었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미끄럼틀을 타고 몇몇 주민들은 한낮의 더위를 잠시 식히고 있었다. 공원을 지나 오른편에는 재활용품을 사고파는 녹색가게, 왼편에는 아담한 카페가 들어왔다. 지난 5월에 문을 열었다는 마을카페다. 공원과 맞닿아 있어 이름도 공모를 통해 ‘공원있는 카페’로 지었다. 원래는 점심 때 잠깐 직원 식당으로, 나머지는 창고로 쓰던 공간이었다. 의자 하나, 조명 하나까지 주민들이 쓰던 물건을 가져다 꾸몄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세련된 실내를 자랑하고 있었다. 지금은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들이 찾고 다양한 주민 소모임 공간으로도 쓰인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간이다..
2016.08.28 -
[마을복지] 나누는 행복, 함께하는 기쁨. 독산2동 '나눔이웃' 마을을 알고 보니 이웃사촌이 보인다.
“좋구 말구요, 업어주고 싶어” 이웃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수인이를 두고 정○○(73세) 할머니가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집에 들른 수인이를 꼬옥 끌어안아 주었다. “심부름도 잘 하고... 요즘 애들 같지 않게 너무 착해”라는 칭찬을 더했다. 할머니와 이웃 소녀는 ‘나눔 이웃’이다. 수인이는 홀로 사는 정 할머니를 찾아뵙고 말벗을 해드린다. 가끔씩 어머니가 챙겨 준 밑반찬도 전해 드린다. 처음엔 어머니 심부름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자신의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 수인이 어머니 김연옥씨(43세)는 반찬을 만들 때 정 할머니 몫까지 조금씩 더 한다. 이날은 더운 여름철에 입맛을 돋우는 오이 초간장 조림과 고추 반찬을 해 드렸다. 멀리 시골에 산다는 친정어머니가 서운해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오히려 친정어머니..
2016.08.04 -
[마을복지] 민관협업, 말로만 하는 게 아냐
통합사례관리로 새 모델 개발한 노원구 _ 우.찾.사. (우수 사례를 찾는 사람들) 이상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사무국장) 예상했던 1시간이 훌쩍 지나고 30분이 더 넘었다. 단 하나의 사례를 놓고 전문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시간이다. 지난 6월 20일 오후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성민복지관에 16명의 민간, 공공기관 사례관리 담당자와 전문가가 모였다. 노원구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을 비롯해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에서 온 공무원과 사회복지사가 둘러앉았다. 민관 ‘통합휴먼서비스 슈퍼비전’을 위해서다. 통합휴먼서비스(사례관리)란 여러 개의 기관이 협업을 통해 통합적으로 개입해 대상자의 다양한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복지서비스 방법이다. 예를 들어 어떤 비행 청소년의 복잡하고 다양한 욕구와 문제를 해..
201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