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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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사회복지사를 그만 죽여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자살에 대해 복지, 시민단체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세상을바꾸는 사회복지사, 우리복지시민연합의 회원들은 꽃샘추위가 몰아친 지난 21일 오후 6시, 보건복지부가 앞에서 사회복지사의 연이은 자살에 정부가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정적인 직장으로 꼽히는 공무원의 자살에 의아해 할 수 있지만,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과중한 업무부담과 스트레스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김재훈 간사는 최근 더 늘어난 이들의 업무를 열거하며 "직장을 잃지도 않았는데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 타살"이라고 착찹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의 사과와 특단의 대책..
2013.03.21 -
[영상] 박근혜시대 복지국가 운동, 무엇을 할 것인가?
대선 멘붕(멘탈붕괴) 이후 복지국가 운동단체들의 첫 토론회가 지난 2월 4일 열렸다. 내가만드는복지국가(내만복),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세상을바꾸는 사회복지사(세밧사) 공동 주최로 연 이날 토론장에는 50여명의 관련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프레시안 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토론자들은 지난 대선평가와 박근혜 시대에 맞는 운동 전략에선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지만, 공동의 복지국가 운동을 위한 '기획모임'을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토론은 이건범 내만복 운영위원의 사회로 오건호 내만복 공동운영위원장이 먼저 발제를 하고, 이태수 복지국가사회복지연대 상임대표,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대표, 이명묵 세밧사 대표가 토론을 이어갔다. 이러한 전국 단체뿐만 아니라 지역 풀뿌리 복지 운동단체서도 토론을 함께 했다. 은재식 대..
2013.02.11 -
[내만복 칼럼] '복지부동' 대구에서 대안 사회복지 운동을 말하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대구를 복지 지자체로!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한국의 복지 논의는 중앙, 즉 서울을 중심으로 펼쳐져 왔다. 행정부, 국회가 서울에 있는 까닭이지만, 예산과 행정의 권한이 중앙에 집중돼 있는 탓이기도 하다. 그만큼 지역에서 복지를 논하기가, 복지 운동을 전개하기가 쉽지 않다. 모든 지역이 나름의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만, 보수적 지역인 대구에서 특히 그렇다. 올해 박근혜 정부를 맞아 복지국가 운동도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특히 중앙과 지역이 함께 벌이는 공동 사업이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보편 복지가 시대적 대세로 등장하는 만큼 복지 운동도 전국적, 보편적 성격을 지녀야 하기 때문이다. 중앙과 지역의 소통을 위해, 내가 일하고 있는 '우리복지시민연합'을 중심으로 대구 지역의 ..
201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