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납니다~ 34차 사회복지세, 15차 기초연금 서명

2015. 3. 21. 22:01내만복 자료(아카이빙용)/내만복 사진

이번 주말(21일)엔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회원들이 수고하셨습니다. 월드컵 경기장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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줬다뺏는 기초연금 개정하라! 사회복지세 도입하라!

다시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납니다.
우리끼리 모인 자리에서는 한 목소리이지만, 거리에서의 여론은 다양한 주장입니다.

 

"그렇게 퍼주다보면 나랏 곡간 거덜나!! "
"젊은이들이 늙은이 먹여살리느랴 힘들어 죽을걸"
"임대아파트에서 나랏돈 받으면서 편하게 놀고먹는 인간들 여럿 봤어!"
"그러게 젊어서 잘 좀 하지"

"해외자원개발 비리 1/10만 써도 연금이고 급식이고 다 해결될 거 아냐?"
"사는 사람은 돈이 썩어지는데 없는 사람은 평생 없어요"
"아무 것도 모르고 선거 때 막 찍어대는 사람들 때문에 뭐가 되겠어?"
"내가 가서 받아다 줄까요?"

 

거리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다보면 때로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미안하기도 합니다. 자신들 인생살이 고달픔 덜어주겠다는 복지국가운동에 싸늘한 무관심을 날리는 젊은이들이 적지않지만 ... 그래도 거리에서 단련되는 것 같습니다.

 

 

 

 

 

 

 

 

유모차와 함께 서명하는 아기엄마. 한걸음에 달려와 서명하는 고등학생들. 한숨 쉬며 꾹꾹 눌러쓰는 어르신들.  _ 글  이명묵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