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복지] 첫 지역모임, 서울 노원구에서

2012. 10. 7. 13:23내만복 교육(아카이빙용)

저녁 7시를 조금 넘긴 시각, 하나 둘씩 모인 사람들로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함께걸음 의료생협 사무실'이 제법 가득찼다. 10여명의 노원구 주민이 모였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동네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의료생협 관계자, 노점상, 자신을 '바르게살기 운동본부' 회원이라고 소개한 사람까지 다양했다.  

이렇게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첫 지역모임이 서울 노원에서부터 지난 10월 5일 출발했다. 최창우 공동운영위원장의 인사로 시작해 오건호 공동운영위원장이 '복지국가'에 대해서, 김종명 의료팀장이 '건강보험하나로'를 간략히 소개했다. 이어 뜨거운 질문들이 오가고 막걸리와 맥주를 곁들인 즉석 뒷풀이까지 질문과 답은 계속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진작에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이라는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주변에 아직 건강보험하나로나 복지국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더 알리자"고 제안했다.

이날 모임으로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지역모임의 첫 단추는 끼웠다. 이웃한 도봉구, 서울의 다른 곳, 또 광주, 대구 등 지역까지 모임을 확산하자는 회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