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1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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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주간논평] 이제 민생의 촛불을!
오건호 /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 1년 전 시작된 촛불을 상징하는 핵심 문구를 꼽으라면 ‘나라다운 나라’이지 않을까. 촛불정부를 지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집 제목도 ‘나라를 나라답게’이다. 촛불시민의 열망을 잘 담은 구호이다. ‘나라다운 나라’는 시민주권이 구현되는 민주주의 국가이면서 모든 시민이 골고루 먹고사는 민생국가다. 이처럼 촛불은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계기로 시작되었지만 오랫동안 참고 또 참아 왔던 민생을 향한 열망이기도 했다. 인간다운 삶을 향한 목마름 사실 ‘민생 촛불’은 그 이전부터 타올랐다. 2008년 봄, 이명박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자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다. ‘미친 쇠고기를 아이들에게 먹일 수 없다!’ 촛불은 여기에 멈추지 않았다. 의료민영화 반대, 교육공공..
2017.11.19 -
[복지국가 촛불] 촛불 1년, 복지국가 연대. 제54차
박근혜 정부 탄핵 촛불이 1년을 맞았습니다. 촛불 1년 전날 밤인 지난 27일, 복지국가 촛불도 54회차가 되었습니다. 촛불 1년 전야제가 된 이날은 '복지국가 연대'를 주제로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복지국가특별위원회에서 주관했습니다. 최창우 내만복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복지국가 촛불연대 소속 단체들의 발언과 복지마중물, 유쾌한 정치 연구소 등 복지국가를 공부하는 사회복지사 모임 회원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김대근 노래하는 사회복지사가 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유영덕 복지국가 특위 위원장은 "사회복지사들이 먼저 연대해 시민들의 연대를 이끌어 내 복지국가로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명묵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는 '줬다 뺏는 기초연금' 헌법소원을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준비해 달라고 했습니다. 문화..
201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