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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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20주년 심포지엄, 복지국가 운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가 20주년을 맞아 '한국 복지국가 운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지난 10월 31일 느티나무홀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1부에선 '한국 복지국가운동, 어디까지 왔나?'에 관해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의 사회로 조흥식 서울대 교수,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했다. 이 교수는 현재 박근혜 정부가 잔여주의적 복지체제를 고착화 하는 가운데 복지국가 담론은 매우 제한적이고 단편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여전히 복지국가 운동 주체가 미약하다는 평가에 이어 '초보적 수준의 전국적 연대체'를 꾸리자고 제안했다. 2부는 내가만드는복지국가를 비롯한 10개 복지국가 운동 단체가 지금의 현황을 공유하고 복지국가 운동의 미래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상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사무국장은 사회..
2014.11.02 -
[내만복 칼럼] 장애인 아들 둔 일용직 아버지는 왜 목숨을 끊어야 했나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박근혜 복지, '맞춤형' 아니라 '마침형'? 김은정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간사 기초생활보장 제도를 비롯한 복지 제도를 담당하는 참여연대 활동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겠다고 다짐하고 3년 전 새로 가진 나의 명함이다. 나는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건축사 사무소와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서 쉼 없이 10년을 일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할 시간적 여유 없이 월화수목금금금, 야근과 철야가 반복되는 삶을 살았다. 부양가족 없는 미혼의 직장인이었고 병원에 갈 일조차 별로 없던 나는, 당연히 복지 혜택을 누려본 일도 없었다. 그렇게 우리 사회의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10년을 보낸 후에야, '복지'가 나에게 다가왔다. 내 생활에 절박한 필요 급여이기보다는..
201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