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20주년 심포지엄, 복지국가 운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2014. 11. 2. 18:29내만복 자료(아카이빙용)/내만복 사진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가 20주년을 맞아 '한국 복지국가 운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지난 10월 31일 느티나무홀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1부에선 '한국 복지국가운동, 어디까지 왔나?'에 관해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의 사회로 조흥식 서울대 교수,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했다. 이 교수는 현재 박근혜 정부가 잔여주의적 복지체제를 고착화 하는 가운데 복지국가 담론은 매우 제한적이고 단편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여전히 복지국가 운동 주체가 미약하다는 평가에 이어 '초보적 수준의 전국적 연대체'를 꾸리자고 제안했다.

 

2부는 내가만드는복지국가를 비롯한 10개 복지국가 운동 단체가 지금의 현황을 공유하고 복지국가 운동의 미래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상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사무국장은 사회복지세와 건강보험하나로, 만복라디오 등 미디어 활동 등을 소개하고 "의제 중심의 장, 단기 전략적 연대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50여명의 복지국가 운동 단체 활동가와 시민이 참여해 심포지엄을 마친 후 이어진 만찬에서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20주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