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웹진 천만다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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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도봉구 작은 공간 ‘숲속애(愛)’의 기적
* 이 기사는 서울시복지재단 웹진 '천만다행'에 실린 것입니다. 지난 해 숲속애를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과 숲속애 주민들. 숲속애는 ‘좋은 민관 협력’ 사례로 알펴져 다른 지역 마을에서 자주 찾는 탐방 코스가 되었다. (사진 김미현 도봉N 시민기자) 조윤희씨(46세, 여)는 “인터뷰는 나중에 하고 일부터 도와 달라.”면서 기자를 마을 텃밭으로 이끌었다. 텃밭에는 방금 배추를 뽑은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었다. 기자가 도와야 할 일은 텃밭에 널브러진 배춧잎들을 치우면서 시래기로 쓸 만한 것들을 골라내는 것이었다. 조씨와의 인터뷰는 졸지에 텃밭에서 함께 일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주민들 사이에서 ‘마님’으로 통하는 조씨는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작은 공간 ‘숲속애(愛)’의 초창기 멤버..
2014.11.30 -
[서울시복지재단] 사회복지세를 아시나요?
박근혜 정부가 세법개정안을 내놓으면서 대한민국에 난데없이 ‘세금폭탄’이 등장했다. 민주당은 서민의 삶을 짓누른다며 ‘세금폭탄 저지 특별위원회’를 결성해 국민 서명운동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서둘러 애초 원안을 철회하며 세금폭탄을 제거했다. 닷새간의 ‘세금 파동’이었다. 이번 소득세 개편의 핵심은 의료비, 교육비, 민간보험료 등의 가계 지출을 세금 계산에서 빼주는 소득공제 일부 항목을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소득공제는 자신에게 적용되는 세율만큼 세금을 감면받기에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유리하고, 세액공제는 소득과 무관하게 동일한 세금을 환급받으니 상대적으로 저소득계층에게 우호적이다. 이번 세법개정 원안에 따르면 전체 근로소득자 중 23%가 세금을 더 내고 77%가 덜 내게 될 예정이었다. 전체적..
2013.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