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만복 칼럼] 대기업, 이젠 폐지 줍는 노인 일자리도 뺏나?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고물상도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원한다 봉주헌 전국자원재활용연대 의장 '재활용자원 수집소'라는 이름을 아는지? 일명 '고물상'이다. 말이 고물이어서 인상이 좋지 않아 보이지만, 자원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동네 '자원순환 관련 시설'이다. 단독주택 가정들이 폐지와 페트병, 맥주 캔, 간장통을 문 앞에 배출했다고 가정하자. 동네 골목골목을 다니는 폐지 수집 노인들이 문전에 배출된 재활용품들을 분류하여 담고, 고물상으로 가져와서 판매한다. 동네 고물상은 재활용품별로 선별 보관하여 일정한 양이 되면 처리업체에 판매한다. 처리업체 고물상은 분쇄, 압축, 절단 등 가공을 하여 최종 수요처인 공장에 납품한다. 이것이 재활용품이 모이고 유통되는 과정이다. ⓒ전..
201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