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만복 칼럼] "초등학생 수다가 정책이 됐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아래로부터 복지, '마을 복지'를 꿈꾼다 기현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 서울시복지재단 복지공동체팀 하 수상한 시절에 마을과 복지이야기를 꺼내는 게 무슨 소용인가 싶고, 도대체 이렇게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복지국가의 꿈을 꾸는 것 자체가 가당하기나 한 일인가 싶다. 갑갑한 마음이 해갈되지 않아서 결국 지난 10일 노란 리본을 달고 안산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런 마음으로 안산을 향해 내달려온 사람은 나 혼자가 아니었다. 전국 방방곡곡의 2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안산으로 몰려들었다. 안산의 동료 시민들에게 이런 발걸음이 도움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통했는지 희생자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 그리고 유사한 참사를 겪었던 당사자들은 한목소리로 얘기한다. '함께 슬퍼해 주셔서, 아..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