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만복 칼럼] 농민이 본 마을 만들기, 농민수당, 그리고 두레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마을 만들기?' 차라리 농민 수당을 달라 차남호 전북 완주 고산권 벼농사두레 대표 지난 7월 15일 전북 완주 은천계곡에서 '양력 백중놀이'를 했다. 사람들은 갖은 한약재를 넣은 닭백숙으로 원기를 채우고, 지신밟기를 내세워 한 판 풍물도 치고,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 빠졌다. '벼농사 퀴즈'를 맞혀 쌀 선물도 받고, '행복한 시골살이'를 놓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청소년들은 스스로 아이들을 위한 보물 찾기를 준비했다. 실제로 벼농사를 짓는 이는 일곱이지만, 이번 양력백중놀이에 함께 한 이는 예순 명이나 될 만큼 그야말로 '대성황'이었고 다들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내친 김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 백중(百中)은 음력 7월 15일이다. 원래 불가의 5대 명절이고 하안거를 마치는..
201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