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전태일에게~ 이소선 합창단 정기 공연
2015. 10. 24. 22:06ㆍ내만복 자료(아카이빙용)/내만복 사진
전태일 열사 45주기를 기리며 <이소선 합창단>이 지난 2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정기 공연을 가졌습니다. 이소선 합창단은 지난 2011년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영결식을 계기로 모인 시민들이 지난 해 창단했습니다. 올해 공연은 "특히 비정규직과 불법해고 문제에 관심을 쏟았다."며 "세상의 모든 전태일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고 임정현 단장은 말했습니다.
주제별로 총 4부로 나눠 앵콜곡을 포함해 20여곡을 선보였습니다. 2부 '버려질 삶이란 없다'에서는 세월호 추모곡 <어느 별이 되었을까> 합창에 이어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했습니다. 이 곡은 테너 파트장인 이건범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이 쓴 시에 노래를 붙인 것입니다. 3부 '살아오는 전태일' 순서에는 티브로드, 쌍용자동차 등 비정규직 투쟁 노동자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마지막 앵콜곡 '님을 위한 행진곡'을 일어선 관객과 다 같이 부르며 2시간의 뜨거운 공연을 마쳤습니다
최창우, 오건호 공동운영위원장과 몇몇 회원들이 공연을 보고 나서 이건범 운영위원과 내만복 1주년 단행본으로 인연을 맺은 김명진 소프라노 파트장(피어나 대표)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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