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3)
-
[내만복 칼럼] 사회복지시설의 인권경영을 제안한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사회복지사의 존엄을 지키자! 오선영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는 아이부터 노인, 또는 망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이고, 사회복지시설의 존재 이유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사회복지시설에서 이용인도 사회복지사도 존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복지관에서 훼손된 엄마의 인권 몇 해전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엄마(현 82세)가 서울로 이주한 후 낮 시간에 뭐라도 해보고 싶어하셨다. 사회복지사인 나는 주저하지 않고 집 근처 복지관을 추천했다. 용기를 내어 찾아간 노인복지관. 정규프로그램들은 신청 기간이 지났기에 언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물리치료실을 찾았단다. 여러 노인들이 다양한 물리치료 기계를 이용하고 있었고..
2019.09.18 -
[내만복 칼럼] 장애인 폭행한 사회복지사, 왜 침묵하나?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시설 중심 사회 복지 현장, 새 바람 만들자 _ 안태용 사회복지사 미국 트럼프 열풍, 영국 브렉시트, 일본의 참의원 선거를 보면서 선진국의 보수화 현상을 염려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소득 양극화 심화로 자유 무역 정책과 이민자에 대한 혐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많다. 다른 한편으로 기득권을 누리는 사람들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촉발된 것일 수도 있다. 즉, 경제적사회적 위기에 대한 근본적 원인을 외부로 돌려서 새로운 대립과 갈등을 양산하면서, 내부의 근본적인 원인은 외면하는 방식이다. 불안과 위협되는 요소를 타인에게 돌리면서 내가 속한 집단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의 태도는 해당 집단의 보수화로 이어진다. 우리 사회 역시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사회 복지..
2016.07.22 -
[프레시안] 사회복지사가 털어논 불편한 진실
사회복지사가 털어놓는 불편한 진실[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성과주의 덫에 빠진 복지 현장안태용 경기복지재단 사회복지사 지난 7일은 13번째 사회복지의 날이었다. "국민의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날이다. 나와 같은 사회복지사에겐 생일 같은 날이다. 하지만 이런 날일수록 기쁘지 않으며, 마음만 더 무거워진다. 사회복지사인 우리가 처한 불편한 진실 때문이다. 2010년 지방선거 이후 어느새 복지국가 담론이 무성하다. 대선후보마다 복지국가를 내세우고 있다. 정말 대단한 변화이다. 그런데 이러한 시기에 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복지'에 가장 큰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야 할 사회복지사들이 조용하기만 하다. 현재 자신이 담당하는 일을 소화하기가 너무 벅..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