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 노인이 울고있다 - 필요한데 못 받는 기초연금 '사각지대'
[앵커] 기초연금의 사각지대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박경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 줬다 뺏는 기초연금 기초생활수급자인 77살 이종기 할아버지. 2년 전부터 기초연금을 받고 있지만 수입은 그대로입니다.받는 기초연금액 20만 원 만큼 기초생활수급비가 깎여 나가기 때문입니다. 이종기 / 77세 "20만 원 더 주네 어쩌네 방송에서 떠들고 난리였잖아요. 줄어들었으면 줄어들었지 느는 게 없어요." 기초연금을 소득으로 집계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탓입니다. 이 할아버지처럼 기초연금 때문에 기초생활수급비가 줄어든 노인은, 기초연금 수급자 450만 명 가운데 8.2%인 37만여 명에 달합니다. #내가 부자? 집 한 채 있다고 연금 없다 8천만 원짜리 낡은 한옥에 사는 75살 홍사성 할아버..
201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