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2)
-
[내만복 칼럼] 코로나 시대의 '잃어버린 세대', 청년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코로나19 시대의 청년 남재욱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옥죄기 시작한 지도 이미 1년이 훨씬 넘었다. 매일 마스크를 쓰고, 친구나 친지와의 만남을 삼가고,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는 것에 익숙해진 만큼 누적된 피로감과 스트레스도 커졌다. 우리를 다시 자유롭게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백신 역시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기까지는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리는 듯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활동의 위축이나 일자리 감소는 사태의 처음보다 덜해진 면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코로나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충격을 가했지만, 그 정도는 철저히 불평등하다. 의료적 측면에서 코로나19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전염성이 큰 독감에 가까운..
2021.07.12 -
[내만복 칼럼] 우울 장애 겪는데 '왜 아직 자살 안 했냐'니요?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부정 수급자 괴담 만드는 영국의 장애인 복지 정책 이한나 영국 리즈대학교 사회학 박사 과정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는 영국의 복지 시스템 변두리에 위치한 다니엘 블레이크와 주변인의 삶과 저항을 다룬다. 2016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근래 영국의 복지 시스템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직설적으로 그려낸다. 다니엘 블레이크와 영국의 장애인 복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뉴캐슬의 잡센터 플러스(Jobcentre Plus, 영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고용지원기관)의 매니저가 '영화와 실제는 다르다'며 영화가 과장되었다고 비판하기는 했다. 그러나 '긴축 재정과 복지 재정 축소'는 2010년 보수당-자유민주당의 연립정부 수립 이후 명백히 지속되는 흐름이다. 이..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