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9. 21:57ㆍ내만복 활동(아카이빙용)/만복미디어
베스트 11과 11차 촛불
올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28일(목) 밤 8시, 청계광장 파이낸스센터 앞 계단에는 하나 둘씩 촛불이 켜졌습니다. 추운 날씨 탓인지 지난 달 촛불보다 많은 사람이 모이진 못했습니다.
11개 촛불을 밝혔을 즈음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이명묵 대표가 "축구팀처럼 11명이 복지국가 촛불을 밝히는 베스트 11"이라며 여는 인사를 했습니다. 이어서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이상호 사무국장은 마을신문 도봉N 이달 호에 기초연금 기사가 1~3면에 실린 이유를 말했습니다. 복지국가라는 큰 담론을 현장 사회복지사와 풀뿌리 시민들에게 좀 더 쉽게 알리는 방법을 늘 고민한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촛불은 조금씩 더 늘어났습니다.
<방송 보기>
내만복 이건범 운영위원은 지난 9차, 10차 촛불에 이어 즉석에서 김수철의 '젊은 그대'를 개사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달아 오른 분위기는 김영순 운영위원을 비롯해 김재중 사회복지사, 초등학생의 자유 발언으로 이어졌습니다. 복지국가 촛불에 처음 참석한 송환웅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은 "교육 문제 해결도 복지국가를 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해 함께 참여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70이 넘었다는 이기자 '좋은 어버이들 공동대표'는 참여한 젊은 사회복지사, 시민들에게 "시간을 아껴쓰라" 며 복지국가를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집회를 시작한 지 1시간 30분을 조금 넘겨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란 노래를 부르며 다음 달 26일에 있을 촛불에서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이명묵 대표는 추운 날씨 때문에 "발가락이 아플 정도였지만,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함께 해 마음만은 따뜻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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