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통장에 단돈 27원 남은 쓸쓸한 죽음
통장에 단돈 27원 남은 쓸쓸한 죽음 수급자 노인에게 ‘기초연금 줬다 뺏기’ 중단해야 국민건강보험 보장성의 획기적 개선도 시급 또 한 명의 노인이 통장에 단돈 27원만 남기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 지난 9일 용산구 보광동 화장실도 없는 5평 단칸방에서 7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정부로부터 한 달에 생계비와 주거비로 49만 9290원의 지원을 받았지만 이것이 가난한 노인의 외로운 죽음을 막기엔 부족했다. 그는 의료급여 수급자임에도 지난 달 폐결핵으로 30만원의 병원비를 낸데다 월세와 생활비 등 극심한 가난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27원 남은 통장이 그의 어려운 생활을 말해주고 있다. 지난 해 10월에도 동대문에서 60대 기초생활 수급자 노인이 국밥 값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201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