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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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활동] 제3차 무주택자 공동행동 도심 집회
29일(금) 저녁, 은 보신각 앞에서 열린 "다시 촛불항쟁을 선포한다!" '제3차 무주택자 공동행동' 도심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박근혜 퇴진 촛불이 처음 켜진지 5년이 지난 2021년 10월 29일, 다시 촛불항쟁이 선포되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반지하 거주 청년, 신혼부부, LH 월세 세입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주택 시민들이 참여하여, 문재인정부에서 폭등한 집값과 전월세 난, 부동산투기공화국 조성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전종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은 여는말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함께 만 들자고 촛불을 들었지만 무엇이 바뀌었냐”며, “촛불정부를 자임했던 문재인정권에서 집값은 두 배로 폭등했고, 부자의 부동산세는 깎아주고, 임대사업자 슈퍼특혜를 주고, 영끌 빚..
2021.10.31 -
[내만복 칼럼] 청년의 주거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위하여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주택임대차보호법 반대는 자본주의 아닌 이기주의 정용찬 민달팽이유니온 기획국장 사무실에 앉아 일하다 보면 청년들로부터 다양한 주거 상담 요청 전화를 받게 된다. 계약서 상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청소비를 요구하는 임대인 때문에 어떻게 할지 몰라 하는 분, 임대인이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전세자금 대출을 못 갚는 어려움에 처한 분, 고시원을 나왔는데 여름철에 잡은 모기로 인해 생긴 벽지의 핏자국을 이유로 임대인이 보증금 6만 원을 돌려주지 않아 직접 핏자국을 지우러 갈지 고민하는 분 등 '가끔은 어떻게 이렇게까지 상식을 벗어나는 갑질에 시달리는 청년세입자가 많을까?' 하며 우울해지기도 한다. 나이로서의 청년이 아니라 취약계층으로서의 청년 많은 ..
2019.10.30 -
[내만복 칼럼] 타워팰리스보다 비싸다는 '호텔식 고시원'의 위엄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신규 고시원 불허하라 임경지 세종대학교 부동산학과 석사 과정 "70, 80년대 공단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1∼2평 내외의 쪽방(속칭 벌집)이 최근 서울 강남 지역에 잇따라 등장, 값싼 숙박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중략) 건국대 부동산학과 조주현 교수는 '값싼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로 벌집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그러나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시설에 대해 당국의 적절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1998년 9월 26일, ) 이번 종로의 한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두고 한 말 같지만, 20년 전, 1998년에 한 인터뷰다. IMF, 즉 외환위기는 다른 모든 재난과 위기들이 그렇듯, 가장 낮은 곳부터 후려쳤다. 노동자들은 해고됐고, 이들 중 일부는 식당..
2018.12.01 -
[만복라디오] Se3.5 제56회. 남친보다 이웃 사촌, 청년 주거운동의 매력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라디오 방송국 [민달팽이 유니온과 임경지의 청년 살이 2부] 청년유니온은 우리의 경쟁 상대?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청년 주거 상담, 눈 뜨고 코 베인다 집수리 비용 까고 보증금 돌려준다고 한다면, 어떻게? 대상이 불분명한 유령과의 싸움, 주거권 아플 때 옆집 언니까 끓여 준 사골국에 눈물 흘렸다, 남친보다 이웃 사촌 청년 주거권 운동, 이제 돌이킬 수 없다 18대 대선 후에 결혼하겠다 내만복 정책위원회까지 가담한 솔직한 이유 사회적 임대시장, 과연 가능할까? 행복주택 경쟁률 200:1 불신과 무력감이 가득한 사회, 작은 제도적 체험으로 청년에게 희망을.
2016.07.16 -
[만복라디오] Se3.5 제55회. 싸우기보다 함께 사는 즐거움, 달팽이집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라디오 방송국 [민달팽이 유니온과 임경지의 청년 살이 1부.]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출연 장마철, 비 새는 집에서 사는 설움 극복하려면 빚이 있어야 파이팅이 넘친다고? 타워팰리스보다 평당 임대료 비싼 고시원, 하숙집 민달팽이? 환경단체나 농민단체로 오해받기도 민달팽이서 시작해 협동조합 청년 공유주택, 달팽이집 만들기까지 달팽이집 입주 방법과 갈등 해소 비법? 등록금, 일자리 말고 하필 청년 주거 문제에 꽂힌 이유
201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