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일자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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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만복 칼럼] 노년유니온, '애장품 전시회' 연 사연은?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우리는 그렇게 노인이 되었다 _ 고현종 노년유니온 사무처장 "저 노인네는 나보다 돈도 더 많은데 명의만 아들에게 돌려놓은 거야. 더 가난한 내가 노인 일자리에서 떨어지는 게 말이 되냐고!" "나이 먹었으면 나이 값을 해야지, 사회복지사에게 유언비어나 퍼뜨리고. 다 거짓말이야."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노인과 그렇지 못한 노인이 다투는 모습이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하고 선발하는 2월이면 매년 되풀이된다. 노인 인구가 677만 명. 그 중에 일할 욕구가 있는 어르신은 약 91만 명~114만 명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제공된 일자리는 43만 개. 일자리 충족률이 약 38%에 그치니 사달이 날 수밖에 없다. "나도 공익형 일자리를 하고 싶어" 일을 하고 있는 노인끼리도 상황은 다르지..
2017.11.16 -
[내만복 칼럼] 72살 자식, 94살 어머니와 생이별하고 펑펑 운 사연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박근혜 정부는 노인 복지를 어떻게 망쳤나 [고현종 노년유니온 사무처장] 대통령 탄핵으로 광장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국민의 삶은 여전히 고달프다. 특히 어르신들의 삶은 그렇다. 일자리와 기초연금 확대를 4년간 주장해온 어르신들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세 명의 어르신 생활을 쫓아가 보자. "내년 주민등록등본에서 아들 이름을 빼야지" "가난한 사람한테 우선권이 주어진다며? 내가 왜 떨어져야 해!" 나라가 5월 장미 대선으로 희망을 꿈꾸고 있다면 3월은 어르신들에겐 지옥이다. 2월에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이하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결과에 따라 3월부터 노인 일자리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김자영(가명·여·75세) 어르신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떨어진 이유를 모..
2017.03.31 -
[기자회견] 은퇴한 어르신들 일자리 10년째 20만원. 노년유니온, 복지부에 사회적교섭 요구
은퇴한 어르신들의 노동조합, 노년유니온은 지난 8월 28일 복지부 장관 서울 집무실이 있는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10년 20만원에 머물러 있는 은퇴한 노인들의 임금 인상과 기초생활수급자 노인들의 기초연금 지급에 관한 교섭 요구서를 전달했다. - 사진 -
2014.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