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석 환자복지센터 소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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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 TV] 20년간 아픈 자식 돌보던 어머니, 왜 자살했나?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보이는 칼럼' 제3회. 환자복지센터 양봉석 소장을 만났습니다. 뮤코다당증을 앓는 두 아들을 20년간 돌보다 끝내 자살한 어머니와 치매를 앓던 아내와 저수지로 뛰어든 이야기 등. 우리나라의 취약한 의료보장제도 때문에 하루 하루 지옥같은 날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고통을 들어보고 대안을 생각해 봤습니다.
2013.06.16 -
[내만복 칼럼] 20년간 아픈 자식 돌보던 어머니, 왜 자살했나
20년간 아픈 자식 돌보던 어머니, 왜 자살했나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대대적인 의료 보장 개혁 운동이 필요하다 양봉석 환자복지센터 소장 당신이 만약, 하루에도 30번씩 화장실을 다니며 주기적으로 혈변을 쏟는데도 치료 방법이 없어서 평생 질병을 달고 살아야 한다면, 또는 급작스럽게 죽을 것 같은 통증에 응급실로 실려 가는 일을 반복하면서 언제 통증이 또 찾아올지 모르는 공포 속에 살아야 한다면 어떤 심정이시겠습니까? 사는 게 지옥이다 한 아이의 부모로서, 병명도 모르는 질병으로 시름시름 아픈 자식을 부둥켜안고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해야 한다면, 혹은 고작해야 서른을 넘기기 어렵다는 희귀병에 걸린 자식을 돌보느라 매월 수백만 원의 치료비를 쓰고 가정이 파탄 날 지경이라면, 또 어떠시겠습니까? 아마 당신..
201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