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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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만복 칼럼] 고민이 있는 당신, 누구와 이야기하나요?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청년 고민상담소 '마음 톡톡'을 소개합니다 박지예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마음건강지원팀장 곧 상반기 공채의 시즌이다. 공무원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고용시장은 얼어붙었다. 지난달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6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실업자가 약 15만 5000명으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신규 실업자 또한 증가했다. 경력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청년들에게 사회 진입의 문턱은 전보다 훨씬 더 높아지고 있다. 장기 미취업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표는 청년들이 '자기의 일'을 갖는 생애 과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상태임을 말해 준다. 취업에 내몰린 청년들은 사회 진입 문턱에서 탈락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하면서 일상적인 불안감에 ..
2019.03.07 -
[내만복 칼럼] 의지할 사람은 없고, 비난하는 사람은 많고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청년 마음건강을 지원하자 _ 기현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 청년을 지원하는 조직에서 일하다 보니, 소위 '요즘 것들'이라고 불리는 청년들을 이해 못하겠다는 푸념을 종종 듣는다. 그럴 때마다 청년들이 처한 사회적 상황은 기존에 없던 전혀 다른 세상이라고,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대비 없이 그대로 노출된 상태라고 답변한다. 출구가 없는 미로를 혼자서 헤매는 느낌이라면 이해가 될까? 지난 2월 20일, 서울시민청에서는 올해 첫 번째 청년포럼이 열렸다. '청년의 마음건강과 주도적 삶의 기획'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이 넘는 청년들이 자리를 꽉 채울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청년들의 마음건강 분야는 고민 상담부터 전문 심리상담과 정신건강 상..
2018.03.01 -
[내만복 칼럼] 청년 정책, 프랑스에서 배우자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청년 지원, 보다 구체적으로! 더 가까이! _ 기현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 박근혜 정부에서 막혔던 청년수당이 올해 들어 각 지자체에서 본격 시행되었다.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지자체에서 시행되는 청년수당은 각각 그 형태와 지원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큰 틀에서 청년 개인에게 직접 현금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수당'으로 통칭할 수 있다. 청년 수당 정책에는 기업이나 교육 훈련 기관을 통해 청년을 지원하는 것보다 청년 개인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법이 적합하다는 정책적 판단이 녹아 있다. 기존 청년 일자리 정책이나 교육 훈련 정책이 청년들의 현실을 모두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청년 니트 100만 시대 청년들의 사회 진입 기간, 즉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얻거나..
2017.11.09 -
[내만복 칼럼] 박근혜가 가니, 청년수당이 왔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탈박근혜, 청년 정책의 정상화 시작 _ 기현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 지난주 4월 7일, 박근혜 정부 당시 직권 취소되었던 서울시의 청년 수당이 드디어 정상화되었다.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시작한 지 무려 16개월 만이다. 청년들의 현실이 어렵다는 사실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모두 알고 있지만, 청년을 지원하겠다는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 이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 청년 실업이라는 묵혀둔 문제가 드러나고, 일자리도 살자리도 불안정한 청년들에게 전혀 다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복지부의 동의 통보는 환영할 일이다. 이번 생은 망했다는 청년들 "낼 모레가 서른인데, 이생망이에요." 청년실신(청년실업+신용불량자), 이..
20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