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만복 칼럼] 복지 늘려도 모자랄 판에, 돌봄센터 폐업 통보라니요?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관료주의와 정치 논리에 노출된 지역 사회복지 이정희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선임연구원 나는 지역에서 작은 사회복지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고 수년간 지역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 사업을 해왔던 내가 이른 아침 일어나 난생처음 종로경찰서로 향해야 했다. 힘내보노라 샀던 음료수를 집회 신고를 받으러 나온 앳돼 보이는 경사에게 건넸다. 나는 무슨 일로 경찰서에 들러 집회 신고까지 해야 했을까? 지역 사회복지 연구자가 집회 신고에 나선 이유 나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무한돌봄 북부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자체의 '무한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하여 2011년 11월 설치된 사회복지기관으로, 저소득 계층 지역 주민에 대한 사례를 관리하고, 아..
201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