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무원 자살(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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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복지국가촛불] 연영석과 복지국가 촛불
'복지국가 만들기 시민 촛불' 10번째. 2013년 10월 마지막 밤, 보건복지부 앞에서 가수 연형석과 함께 촛불을 밝힌 사회복지사, 시민들. 나미의 '빙글 빙글'을 개사해 부른 '빙글 빙글 복지국가' 올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4명의 사회복지사에 이어 며칠 전 양평에서 과로로 숨진 30대 여성 사회복지공무원을 추모하고 복지국가를 꿈꾸는 촛불 문화제.
2013.11.04 -
[성명] 사회복지사를 그만 죽여라!
▢ 복지시민단체 성명서 ▢ - 사회복지사를 그만 죽여라! - 사회복지공무원의 연쇄 희생이 멈추도록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라! 대한민국은 IMF사태 이후 빠르게 신자유주의체제로 편입되고 이에 따라 심화되는 양극화 속에서 고용, 교육, 의료, 주거 등 인간의 기본적 욕구마저 누릴 수 없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우리 사회는 빈곤, 실패자로의 낙인, 범죄 등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낳고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자살이라는 가장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하루에 42.2명이 자살하는, 그래서 연 15,400명이 자살하는 세계 자살율 1위(UN 2012, 156개국 대상)라는 오명은 이 사회의 야만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러한 사회적 고통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
2013.11.02 -
[알림] 복지국가 촛불 - 복지사 죽음 기억하겠습니다. 복지공약 파기 용납않겠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4명의 사회복지사를 추모하고, 사회복지세 도입을 요구하는 '복지국가 시민 촛불 문화제' 9번째 순서에 함께해 주십시오! 9월 26일(목) 저녁 8시 / 보건복지부 앞에서
2013.09.21 -
[복지국가 촛불] 사회복지사를 지키자! 사회복지세 도입하라!
장맛비가 잠시 그친 지난 25일 밤, 보건복지부 앞에 촛불을 켠 사회복지사,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4명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추모하고 사회복지사 1만명 충원, 사회복지세 도입을 요구하는 자리입니다. 올 들어 세 번째 추모집회이면서 지난 해 부터 시작한 '복지국가 시민촛불'의 8번 째 순서입니다. 김재훈 세상을 바꾼는 사회복지사(세밧사)의 사회로 먼저 잇달아 자살한 동료 사회복지사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세밧사 고인석 복지사의 경과 발언과 박은희 전국공무원노조 부위원장, 세밧사 양혜진씨가 발언했습니다. 노래하는 노동자, 박 준씨와 함께하는 노래로 촛불집회는 고조되었습니다.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조수진 조세팀장과 오건호 공동위원장은 복지국가를 위..
2013.07.28 -
사회복지 공무원의 잇따른 죽음을 추모하는 촛불 밝혀
밤에는 아직 쌀쌀한 봄날씨다. 지난 5월 6일, 보건복지부 앞에선 최근 잇따라 목숨을 끊은 3명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추모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촛불이 타올랐다. , 회원 30여명 밤 8시 무렵에 모였다. 지난 30일간 이어진 복지부앞 1인시위를 결산하는 자리였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한 '복지국가 시민촛불'의 6번째 순서기도 했다.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해 엄숙한 분위기속에 2시간 가까이 집회가 이어졌다. 멀리 경남 함양에서 올라온 사회복지사가 있었다.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그녀는 사회복지 현장의 비참한 현실을 이야기하다 고통스런 눈물과 함게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기타 연주와 함께 힘찬 노래도 불렀다. 추모 속에서도 "더 이상 사회복지사를 죽이지 말라"는 구호와 함께 이러..
2013.05.12 -
[내만복 칼럼] 복지 공무원들의 죽음…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복지 공무원들의 죽음…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동료·선배들의 죽음 앞에 선 1년차 사회복지사 오병근 서울시복지재단 사회복지사 나는 6일 밤 보건복지부 앞에서 열리는 조그만 촛불 집회에 참여한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내 선배인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열악한 근무 여건을 고발했음에도 정부가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지 않는 것에 항의하는 촛불이다. 또한 먼저 가신 분들이 남긴 숙제를 꼭 풀겠다고 후배들이 다짐하는 촛불이다. 난 이제 1년차 사회복지사다. 아직 사회복지사로서는 새내기다. 하지만 이 길을 꿈으로 품은 지는 10년이 된다.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죽음을 맞는 게 힘들다. 오늘 촛불 집회를 생각하며 이것저것 되돌아본다. 나는 왜 사회복지사가 되려 했는가? 전태일,..
2013.05.08 -
[알림] 복지국가 촛불 - 사회복지사의 죽음은 복지국가의 죽음입니다.
사회복지사의 연쇄 자살에 아무런 대책이 없는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문화제에 함께 해 주십시오! 5월 6일(월) 저녁 8시 / 보건복지부 앞 대한민국 하늘 아래 어느 직업군에서 연쇄자살이 이어지고 있는데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을 수 없어 ...... 1월 31일. 용인에서 사회복지사 동지가 투신 자살했습니다. 29살 꽃다운 나이였습니다. 2월 26일. 성남에서 또 다른 사회복지사가 투신 자살했습니다. 섯달 뒤에 결혼할 여성 공무원이었습니다. 3월 19일. 울산에서 30대 사회복지사가 자살했습니다. 모두가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비극이었습니다. 올해들어 한달에 한명씩 사회복지공무원의 자살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4월은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는 지난 3월 21일 복지부 앞 기자회견에 ..
2013.05.02 -
'사회복지사를 그만 죽여라' 릴레이 1인시위 5일차
최근 잇따른 사회복지 공무원의 자살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며 복지 시민단체들이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낮에는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이건범 운영위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번 주 월요일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가 첫 1인 시위를 한 이후로 오늘이 닷새째다. 이건범 운영위원은 다년간의 1인 시위 경험 때문인지 쌀쌀한 꽃샘추위를 염두해 미리 장갑을 챙겨오기도 했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내가만드는 복지국가'가 어떤 단체인지 물어왔으며 점심을, 하러 나가는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2013.03.29 -
[내만복 칼럼] "내 아이가 복지 공무원 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복지 대상자는 1만 명, 담당 공무원은 3명 박상욱 의정부시 의정부2동 주민센터 새벽 5시 30분 핸드폰 벨소리에 눈을 뜬다. 병원 중환자실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가 담당하고 있던 독거노인 수급자 할머니께서 새벽에 돌아가셨고 영안실 안치 등 장제에 관하여 확인 차 전화가 온 것이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연고가 없는 복지 대상자는 사회복지 담당자인 내가 보호자이다. 새벽 5시 30분, 연고 없는 복지 대상자의 보호자로 하루 시작 보통의 경우 오전 7시 30분이 되면 남편, 고등학생 딸과 함께 집을 나서지만 오늘은 유난히 서둘러 출근한다. 사무실에 도착하여 출근 인사와 동시에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독거노인 장례식 위임, 병원비 정산 등 행정적인 일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온다. ..
201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