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용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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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만복학교] 복지국가 앞당기는 글쓰기 2강.
- 술술 읽히는 글을 쓰려면 - 이건범 작가 (한글문화연대 대표,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의 2강입니다. 지난 주 1강에 이어 2강에서는 '버려야 할 네 가지 버릇'을 공부했습니다. 고치면 좋은 네가지 글쓰기 버릇은 명사문 남용, 어려운 낱말, 명사 나열 명사구, 긴 문장으로 쓰기 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특별한 단어를 모르기 때문에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해 사람이 죽었던 영국의 사례를 이야기 했습니다. 또 미국의 '쉬운 공문서 쓰기 법'이나 유럽 연합 등 '쉬운 말 쓰기'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어려운 공공 언어나 법률 용어 때문에 곤란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복지 분야도 예외가 아닙니다. 바우처, 데이 케어, 급여 등 보통 시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 많습니다. 따뜻해..
2018.04.17 -
[내만복 칼럼] 실버? 홈리스? 그룹홈? 우리말로 쓰면 안 되나요?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어려운 말이 복지의 문턱을 높인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내만복 운영위원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진행자들의 질문은 한결같이 '한글 파괴'를 염려하는 쪽에 맞춰졌는데, 따져보면 매우 이상한 말이다.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만든 문자 체계를 가리키는 이름이건만, 한글 파괴란 이 문자 체계가 파괴된다는 뜻이니 그럴 수밖에. 누군가 모음을 먼저 적고 그 다음에 자음을 적기라도 한단 말인가? '우리말' 또는 '한국어'가 엉망이 되어간다는 사정을 흔히 한글 파괴라고 잘못 부른다. 공공분야, 어려운 말 많아 방송 진행자들이 문제 삼은 건 대부분 청소년이나 젊은 세대가 무분별하게 신조어를 마구 만들어 의사소통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었지만, 내가 보기에 이런 신조어가 일..
201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