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희망버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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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라디오] 시즌2 제17회. 협동조합, 그들만의 '섬'이 아닙니다.
만복 라디오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라디오 방송국 - 오귀복 아이쿱생협 공공성 팀장. 세월호 참사, '공공성'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아이쿱 생협, 안전한 먹거리로 시작해 함께 살기 운동으로 "내 아이 먹거리만 중요한가요? 함께 살아야죠~" 협동조합, '섬'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서로 도우며 살자는 것 진주의료원, 쌍용자동차, 밀양 송전탑, KTX 민영화, 의료영리화 투쟁에 오랜 동안 함께하는 주부들 "미리 계획하지 않았어요." 은하철도 999 대전역 플래시몹! 한 번 떠나며 돌이키기 어려운 사랑, 공공성! 당신의 안전은 '돈'만으로 지킬 수 없습니다.
2014.04.26 -
[내만복 칼럼] 대전역서 '은하철도 999' 부른 아줌마들 "사랑? 그건…"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아이쿱생협은 왜 '공공성 강화' 외치나 오귀복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공공성팀장 나는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에서 공공성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생협 조직에서 웬 공공성이냐고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듯하다. 우리에게도 처음엔 낯선 이름이었다. 그런데 어느새 우리 조합원들에게 익숙한 이름, 아끼고 보듬어야 할 이름이 되었다. 2013년 2월 진주, 어찌나 떨렸던지…. 진주의료원 폐업이 사회적으로 가시화됐을 때가 2013년 2월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적자 의료원에 대한 폐업을 예고했고 불과 석 달 만에 폐업 신고가 완료됐다.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지역 조합들에 매년 2월은 총회 준비로 한창 바쁠 때다. 진주아이쿱생협 역시 그랬다.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 운동이 한창일 때 새로 선출된 이..
2014.04.07 -
최창우의 밀양 희망버스 체험기
지난 11월 30일 밀양희망버스 50여대가 전국 곳곳에서 밀양을 향해 출발했다. 밀양에 도착한 2,500명의 시민들은 곧바로 산속에 있는 공사현장으로 향했다. 이곳저곳에서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현장 접근이 봉쇄되어 접근 못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치밀하게 준비한 또 다른 시민들은 결국 현장 네 곳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이후 밀양역에서 열릴 예정인 밀양문화제를 위해 이동했다. 밀양문화재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용산참사 유가족을 비롯 전국 곳곳에서 온 시민들이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힘을 한데 모으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 손에 손잡고 마음을 나누는 대동제를 끝으로 첫날은 마무리되었다. 첫날밤엔 마을회관이나 주민들의 집에 흩어져 토론의 시간을 가진 뒤 잠자리를 가졌다. 다음날 아침 일찍 마을별로..
201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