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서평] 복지 국가를 여는 주문, "암부터 공짜!"
복지 국가를 여는 주문, "암부터 공짜!" [프레시안 books] 오건호의 남찬섭 동아대학교 교수 지난 총선 때 약간 주춤하기 했지만 복지 국가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우리 현대사에서 유례가 없을 만큼 높다. 그리고 이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복지 국가 건설의 주체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전부터 있어왔다. 이 주체 형성의 문제, 즉 복지 정치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그리고 매우 생생한 한국적 예를 가지고 비교적 쉽게 서술한 책이 등장했다. 바로 오건호가 쓴 (레디앙 펴냄)라는 책이다. 내게는 저자인 오건호가 붙인 책의 제목이 우선 신선하게 다가왔다. 복지 국가를 향한 사람들의 열망을 담으려 애쓴 흔적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 책에는 저자가 노동 운동과 복지 국가 운동에 참여하면서 겪은 경험과 그 과정에서 저자가 ..
201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