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영 빈곤사회연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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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라디오] 시즌3.5 제9회. '가난 구제는 나랏님도 못한다는데...' 빈곤과 싸우는 청년 활동가, 두 명의 이야기
두 '젊은 피' 이 바닥에 뛰어든 공식적 이유가 김윤영 사무국장 외모 때문이라고? 자칫 경찰이 될 뻔하다 집회 현장서 경찰과 자주 만난다는 정 국장. 수급자 가정에서 자란 열혈 운동권 윤 국장. '부양의무제'를 왜 폐지해야 하나요? 가난의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가난한 사람들은 더 세련되게 내쫓는 방식에 맞선 '반빈곤 권리장전' 개봉 박두! '가난'과 '빈곤'의 미묘한 차이 그리고 '빈곤'와 '복지'의 관계는...
2015.05.31 -
[내만복 칼럼] 기초연금 뺏겨 분노한 수급자 노인 "왜 나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대다수 빈곤 노인, '줬다 뺏는 기초연금' 몰라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 "자식이 하나 있는데 정신병원에 들어가 있어. 오죽하니 내가 수급을 받고 살겠어, 용돈 한 푼 주는 자식이 없는 거지. 이제 나라에서 용돈 준다길래 엄청 좋아했어. 근데 세상에 그걸 수급비에서 다시 뺏어간다니 이게 말이 되나. 왜 나만…" 할머니는 작은 손수레에 기대어 걸어 왔다. 기초연금이라는 말을 듣고 '이제 20만 원으로 오르지?'라고 밝게 웃던 첫 인상은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다음 달부터 다시 뺏는다는 정부 계획을 전하자 잿빛이 되었다. 내가 이러고 사는 게 희망이 있는지… 할머니의 딸은 용인의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 자신이 가끔 들러 딸의 부식비며 자질구레한 비용을 정산해야 한다고 했다. 수술로..
201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