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농성장(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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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만복 칼럼] 정부의 빈곤 정책이 가난한 사람을 사라지게 했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부양의무자기준 완전 폐지, 농성장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정성철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1997년 IMF 시절부터 가족과 단절된 삶을 살았던 (쪽방 주민)분은 노숙으로 건강도 잃어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수급이 끊겨 주민센터에 물어보니 아들이 대학을 졸업해서 직장을 다닌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2020년 7월 23일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부양의무자기준 완전 폐지 광화문 농성 선포 기자회견에서 박승민 동자동사랑방 활동가 발언 중) 기초생활보장법 시행 20년, 사각지대 방치 20년 부양의무자기준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신청하는 가구의 소득과 재산뿐 아니라 생계와 주거를 달리하고 있는 가족의 소득과 재산에 따라서 수급 신청자의 수급권 보장 여부를 결정하는 선..
2020.07.28 -
[경향] 장애인의 투쟁 2막
오건호 |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 오늘 혹시 광화문 전철역을 오가면서 지하 통로 어느 곳의 변화를 느끼신 분이 있는지요? 워낙 바쁘게 스쳐가는 서울 한복판의 전철역 공간이라 그냥 지나치신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어제까지 통로 한편에서 장애인들이 농성을 하고 있었지요. 부양의무제와 장애등급제 폐지를 외치며 5년 동안이나 말입니다. 농성장을 지켜온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5년이나 이 자리에 서 있을 줄은 몰랐다고. 처음에는 하나도 없었던 영정 사진이 18개나 놓였습니다. 농성 기간에 기초생활보장제도와 장애인복지가 제 역할을 못하는 까닭에 안타깝게 돌아가시거나 장애인 권리활동을 하다 세상을 떠나신 분들입니다.이곳을 지나갈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미안함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 심..
2017.09.06 -
[내만복칼럼] 광화문역 농성장 18명의 영정을 아십니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 농성 1막을 접으며 박철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선전국장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지하에는 5년 동안 계속되는 농성장이 하나 있다. 2012년 8월 21일부터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이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외치며 농성을 하는 이 곳은, 어느새 광화문역의 일상 속의 하나처럼 5년 동안 자리 잡고 있다. 광화문의 일상이 된 농성장 사실 이 농성장을 만드는 데만 해도 10시간이 넘는 고초가 있었다. 경찰은 광화문 지하로 들어가려는 장애인의 휠체어를 가로 막았고, 심지어는 광화문 지하철역의 리프트 전원까지 꺼 버렸다. 이에 계단을 기어서 가겠다는 장애인들을 계단에서 거칠게 제압하거나 휠체어에 탄 장애인을 강제로 휠체어에서 끌어 내는 등 온갖 반인권적 조치를 ..
2017.09.01 -
[유동호, 양혜정과 복지국가를 만드는 사람들] 제4회. 차별에 저항하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 장애인과 공존하는 사회, 복지국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조현수 정책실장 출연! 차별에 점점 무뎌지는 까닭은... 4년 넘게 이어온 광화문역 농성장에 박사모가 침탈한 이유 천막 농성에 이어 천막 사무실까지... 왜?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무엇이 문제길래 장애인이 살기 편하면, 노인, 일반 시민까지 좋아진다? 비장애 남성으로 장애인 투쟁에 몸 담기까지 지난 2006년, 한강대교 기어서 건넜던 웃픈? 뒷 이야기 장애인과 장애우, 어떤 게 맞나? 장애인 시설 소규모화, 탈시설의 다른 점 기피하는 장애인 시설, 극복방안은? 장애인과 공존하는 사회, 가능할까? 장애인 콜택시 요금 문제로 이재명 성남시장과 갈등 빚은 내막
2016.12.17 -
최창우 공동위원장, 추석 맞아 광화문 농성장 찾아
최창우 공동위원장이 지난 13일 저녁 추석 연휴를 맞아 광화문역사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4년여 전 장애인 남매가 불이 난 공동주택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참사를 당한 이래 장애인과 활동가들이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날은 4년을 넘어 1,485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정성철 정책국장이 최 위원장 일행을 반갑게 맞아 농성장을 둘러본 후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를 담은 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윤지민 사무국장이 함께 해 현장에서 한 장애인의 즉석 주거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농성장을 지키는 은 농성 4년을 맞아, 연대 단체들이 농성장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농성의 의미를 함께 나누도록 하고 있습니다.
2016.09.17 -
세월호 특조위 활동 보장하라! 내만복 등 복지시민단체 공동 기자회견
경기복지시민연대,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서울복지시민연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시민위원회,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등 5개 복지단체가 지난 5일 세월호 특조위원들이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회와 정부에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보장을 위해 적극 나서라는 의미와 함께 특조위의 활동을 지켜내고자 하는 위원들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고 연대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참석자들은 특조위의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려나가 향후 특조위의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폭염 경보가 내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내만복에서는 최창우, 오건호 공동위원장과 홍순탁 정책위원이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_ 글/사진 ; 서울복지시..
2016.08.06 -
[알림] 4년 맞는 광화문 농성장, 시민청에서 '부글부글 결심대회' 연다
광화문역 지하도 농성 4년을 이어 온 이 오는 6일(수) 오후 1시 서울시민청에서 '부글부글 결심대회'를 연다. 이날 공동행동은 지난 4년간의 농성 투쟁을 평가하고,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모는 두 제도를 없애기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공동행동은 장애인의 신체에 낙인을 부여하고 복지이용을 제한하는 장애등급제와, 마지막 사회안전망인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만드는 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해 2012년 8월 21일부터 광화문역사 지하에서 농성을 이어 왔다. 현재 공동대표단체 15개를 포함하여 총 212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2016.07.02 -
[만복라디오] Se3.5 제10회. 빈곤에 맞선 청년 활동가들의 이야기 2부
1,000일 넘겨 3주년까지... 95일간 '그린 라이트'를 켜라! 벌이는 '광화문 농성장' 주요 출,퇴근길 녹색불에 횡단보도 점거하는 생생한 현장 '장애등급제'는 또 왜 문제가 있나요? 두 눈뜨고 집에 불길이 번지는 걸 보면서도 피할 수 없었던 장애인 "살벌한 투쟁 현장보다 가난한 사람에게 어떤 것도 해 줄 수 있는게 없다는 알았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당사자 투쟁 요구'와 '시민 공감 사이'서 늘 접점을 찾아야 하는 고뇌 '복지는 개량'론에 대한 이들의 생각은? 마지막 이들의 '꿈'을 들어봤습니다.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http://antipoor.jinbo.net 국민은행 822401-04-087079(예금주:빈곤철폐를위한사회연대)
201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