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만복 칼럼] 잠자는 가습기 살균제법, 국회는 응답하라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기약 없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법 개정 오승훈 영국 더럼대학교 박사 연구원 "억울해서 못 살겠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가슴을 치고 눈물을 글썽이면서 자신의 원통함을 호소하는 말이다. 당시 기업들은 빈번히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면 물때와 세균 걱정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다며 허위·과장 광고를 하였다. 광고를 믿고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는 말에 속아서 오랫동안 가습기 살균제를 장기간 사용하다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질환을 앓는 많은 피해자들은 고통스러워하고 억울할 뿐이다. 가습기 살균제 제품이 질병의 원인이라고 생각해보지도 못하고 있다가 어느 날 사용하던 제품이 유독성 제품이란 사실을 알고 많은 피해자들은 억울함만이 아닌 죄책감까지 감당해야만 했다. 피..
2018.04.26